정체성, 영어로 identity라고 부르는 이 단어는 현대 사회에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는 듯 인식하지 못하지만 자신의 기준과 행동양식 나아가서는 삶을 규정하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단어일 수도 있습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흔들림 없이 나라는 사람을 머릿속에서 이미지 해내고 또 입 밖으로 뱉어낼 수 있을 만큼 고민하고 답을 얻어낸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정체성(正體性)
영어로 identity(아이덴티티) 우리나라 말로 정체성, 한자어로 正(바를 정)體(몸 체)性(성품 성)자를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단순히 정체성이라는 단어만으론 표현 범위가 너무 크고 뜻도 확립하기 어렵지만 국가, 민족, 잉여, 과업, 사회, 성, 자아, 팬덤 등 앞에 어떤 단어를 붙이느냐에 따라 수많은 의미를 가지고 단어가 뜻하는 분야마저 틀려지는 단어입니다. 한마디로 자신이 소속한 단체 내지는 어떤 분야 정신 생각 신체에 관한 명확한 분류와 기준을 가진다는 의미로서 한자어 그대로 풀이하면 '몸을 바르게 하는 성품'을 뜻합니다.
정체성의 중요성
사실 정체성은 자유와는 조금 동떨어진 의미이긴 합니다. 내가 이 자리에 이 장소에 이성 별에 가장 알맞고 원하는 형태로 속해있거나 그 단체에 혹은 행위나 신체적인 부분에 맞춰진 인간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만 또 다르게 생각하면 내 의지로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가장 바르고 효율적으로 있기 위한 생존 수단 이기도 합니다. 이를 테면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 중 자아 정체성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나는 뭘까요? 누군가의 자식 누군가의 형, 누나 어느 학교의 학생 많은 자신이 있을 겁니다. 사람은 가진 에너지의 한계가 있습니다. 자유롭고 싶은 나 와 가족들과 함께하고픈 나는 상반되는 자아이고 이게 부딪히면 가족들과 함께하는 생활 속에 자유로움을 찾아 가족이라는 구성원 간에 해선 안될 행동들을 하고 서로 부딪히게 됩니다. 예를 들면 놀다가 늦게 들어온다거나 여행 가고 외박을 한다던가 하는? 그래서 정체성의 확립이라는 건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굳건한 라이프스타일과 행동양식을 만들어 줍니다.
정체성을 찾는 방법
어렵진 않지만 어려운 게 '시간'이 필요합니다. 생활 속에서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어떤 환경에 대한 정서적인 적응, 신체적 만족도,오랜 기간의 환경적인 적응까지도 필요하기에 사실 어떤 환경에 오래 노출되고 거기서 꾸준히 만족을 얻으면 대부분은 이루어 지는 일이지만 시간과 개개인의 욕구정도에 따라 틀려지기도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쉽기도 어렵기도 합니다. 꾸준히 오랜기간 다른 생각보다 자신에 대해서 반복해서 복습해보고 생각해 보는 게 기간을 단축시켜 주기도 합니다.
정체성이 바르지 못하면?
현대사회처럼 소규모든 대규모든 단체가 중요시되는 환경에선 정말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난 누구지, 난 여기서 뭘 하는 걸까? 내가 원하는 건 뭐지? 내가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가 뭘까? 이런 생각들이 반복되고 생각에 피로가 쌓이게 되면 아 난 싫어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제일 좋아 내가 좋아하는 거 폰만 켜면 많고 적당히 돈만 있으면 맛있는 것도 많은데 뭐~ 색으로 말하면 회색이 됩니다.
반드시 정체성은 찾아야 하는가?
하면 또 그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작게는 생존의 유리함을 위해 (단체에서 필요한 존재라는 인식) 크게는 내 삶이 나아갈 방향 활동 내가 하고 싶은 것 들을 생각하고 파악하고 학습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대를 이어서 혹은 자신의 환경이 굳이 그런 필요를 가지지 않을 만큼 좋다면 그 환경을 유지하시는데 노력하시면 되지 굳이 정체성을 찾으려 하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게 뭔지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찾고 싶으시다면 스스로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멈추지 마시길 바랍니다.
굉장히 쓸데없고 길기만 한 글일 수 있지만 어쩌면 누군가 1명에게라도 가장 찾고 싶은 글이고 해답으로 가는 길이 되길 바라며 정체성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저도 기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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