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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방법과 지식들

1분법 워커홀릭 테스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by AM0001 2022. 8. 1.

나눠서 생각하지 않는 1분법 오늘은 오은영의 금쪽 삼담 소에 나왔던 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의 주말도 없는 스캐쥴을 들은 오은영 박사님께서는 그녀를 워커홀릭으로 진단하셨습니다. 일을 잘하는 것과 워커홀릭은 다르다며 '본인의 생명, 건강, 꼭 필요한 휴식을 다 뒤로하고 일을 하고 계신데 이런 걸 워커홀릭이라고 한다.'라고 하셨는데요. 저도 겪어가고 있는 워커홀릭과 여러분이 간단히 체크해 볼 수 있는 워커홀릭 테스트, 워커홀릭의 실제사례를 풀어보겠습니다.

 

워커홀릭 테스트 -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워커홀릭 테스트 -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워커홀릭 (일중독)이란?

Workaholic, 일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태 입니다. 말 그대로 문제가 있는 상태이고 단어 자체는 정신과적인 병명은 아닙니다. 원인이야 정말 다양합니다 만 일반적으로 경제력에 대해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 완벽주의 이거나 성취지향적인 사람, 자신의 능력을 과장되게 생각하는 사람, 배우자와 가정으로부터 도피하려는 성향이 강한 사람, 외적인 억압으로 인해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변한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장에서 '진취적인 사람'이라는 표현 자체가 일중독이란 것의 우회적인 표현이기도 합니다.

 

일중독 실제사례
  • 가스파드 : 선천적 얼간이, 전자오락 수호대 웹툰의 작가시고 일주일 내내 작업실에서 나가지 않는 극한의 워커홀릭이시라고 합니다. 가스파드 님은 정말 비유지만 비만 와도 쓰리 지실 정도의 유리몸이 었는데 건강악화로 반년 가까이 장기 휴재 후 복귀하셨다고 합니다.
  • 금잔디 : 트로트 가수 이시자 장윤정 님과 더불어 국내 가수 중 행사량 탐을 달리신다고 합니다. 알기 가장 좋은 일례로 "한 달에 90회 이상의 바쁜 스캐쥴에 마지막 연애가 13~14년 전이었다"라고 말하신 적도 있다고 합니다...
  • 김동연 :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분입니다. 행정고시와 입법고시를 동시에 패스한 걸로 유명합니다. 오전에는 은행 근무, 저녁은 야간대학에서 공부, 새벽은 고시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당시 초엘리트들이 모인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에서 본인의 부족한 학력에 심한 열등감을 느끼고 또다시 그 갭을 줄이려고 죽도록 미친 듯이 일하고 또 일했다고 합니다. 내부 승진도 빨랐고 국무조정실장, 아주대 총장을 역임하고 문재인 정부의 러브 콜을 받고 경제팀 수장을 맡았으며 결국 제36대 경기도지사까지 당선되고 고졸 신화의 한 획을 그어 버립니다.
  • 김태호(PD) : 무한도전 시절부터 하루 종일 프로그램 연출이나 아이디어 회의에 매 달리는 건 일상. 심지어는 촬영이 끝나고 나서 자정이 되자마자 어제 촬영 끝 오늘 촬영 시작이라는 만행을 보여주고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그의 살인적인 업무량을 따라가기 어려워서 고통을 호소하는 건 다반사. 대표적인 워커홀릭인 유재석조차 김태호에게 너무한다고 타박할 정도.
  • 마거릿 대처 : 하루에 4시간밖에 자지 않았을 정도로 총리 재임 당시 일을 열심히 하셨고 엘리자베스 2세조차 대처의 건강상태를 걱정해주며 직접 "대처 경, 물론 당신이 영국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는 것은 좋소만, 하루에 4시간밖에 자지 않으면 나중에 크게 고생할 수 있습니다. 짐도 하루에 8시간은 자는데 경이 행복하게 오래 살려면 그렇게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했고 결국 총기 임리 종료 직후 뇌졸중과 치매 등 온갖 병에 시달리다 고통스럽게 명을 달리하셨습니다.
  • 세종대왕 : 황희, 맹사성은 기본 문종과 세조를 비롯한 아들들도 그냥 두지 않고 굴렸고 문종이 과로사를 했다고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계유정난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또한 안 그래도 엄격한 스케줄을 지켜야 하는 조선 국왕 일진대 이렇게 세종대왕이 모범을 보이니 후대의 조선 국왕들은 모두 세종대왕 수준의 격무를 신하들에게 강요받았다고 합니다...
  • 일론 머스크 : 테슬라, 스페이스 X라는 두 개의 대기업을 직접 경영하는 데다 뉴럴 링크, 보링 컴퍼니 등 실험적인 프로젝트들까지 경영 중이라 하루 48시간도 모자랄듯한 노동을 하고 있고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도 그냥 미친 듯이 일해야 할 것을 강하게 강조하며 그 노력으로 취업을 하는 게 낫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일주일에 40시간만 일을 해 가지고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냐'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는데, 그만큼 테슬라와 스페이스 X 모두 노동 복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습니다... 그나마 행보가 자기만 편하게 있는 게 아니라 자기도 직원이랑 함께 갈아 넣는 실정이라 조금 호평은 있는 편입니다.

사실 사회 고위급 인사나 유명인들 중 정말 많은 사람이 이 일중독 워커홀릭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는 평온한 일상과는 다르게 유명세와 얻는 것들은 정말 많은 노력과 치열함 속에 나온 결과이고 건강과 시간과 열정을 갈아 넣어 만들어낸 성과입니다. 워커홀릭, 일중독은 증상이지 질환이나 질병은 아니지만 열정적인 삶을 사는 것과 그로 인해 진짜 질병을 얻을 수 있다는 단점을 함께 가진 증후군인 거 같습니다. 게임이나 드라마에 혹은 핸드폰 너머의 영상과 글에 중독된 현대인이 많은 요즘 중독되지 않았다면 가장 나을 수도 있지만 중독된다면 차라리 일이 낫겠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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