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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방법과 지식들

[1분법] Echoist(에코이스트). M,Z세대와 서로를 이해하고 대하는 방식

by AM0001 2022. 3. 1.

얼마 전 오은영 선생님의 금쪽 상담소에서 Echoist(에코이스트)라는 말이 등장해서 관심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현재 젊은 층으로 분류되는 M, Z세대의 특징으로 분류된다고 하던데 과연 Echoist(에코이스트)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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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는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와 Z세대(Generation Z)를 합쳐 부르는 말이다.
1981년~2010년에 출생한 세대를 지칭한다.
-나무위키-

 

인류학자들이 분류한 세대 분류법입니다. 과거에 베이비붐, X세대, Y세대 같은 용어들을 들어보셨나요? 사회 흐름상 일정한 시기의 각국 연령대의 특징을 표현하려고 만든 용어입니다. 그중에서도 두 세대를 합쳐 부르는 말로 혁신과 변화의 시대에 태어나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M밀레니얼(Millennial) 세대

1980년대~1990년대에 태어난 세대이고 세계 노동인구의 35%를 차지해 소비력 또한 성장해서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세대입니다. 실리와 안정을 추구하고 미래보단 현재의 행복을 추구하며 정형화된 행복보다는 자기만족을 추구하고 집단주의적 성향을 보이던 부모 세대보다는 개인주의적 성향도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부모님 아래에서 경험하고 성장한 탓에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크고 소비가 가족지향적인 보습을 보입니다.

 

Z세대 (Generation Z)

1990년대부터 2010년대 세대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수많은 분류 방법과 구분 방법이 있지만,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 대중화 시기 이전을 경험해봤느냐 아니었느냐의 차이로 구분이 됩니다. 이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훨씬 개방적이고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표출하기 좋아하며 수많은 분야에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SNS)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으며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짙고 연공보다는 성과를 우선시 생각하는 세대입니다.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기존에는 목가적 분위기 하에서 정립된 가부장제의 연장선이었던데 반해 이들이 생각하는 인간관계는 보다 계약적이고 상호 간 이해관계가 맞물림을 전제로 형성된다.

 

목가적 : 서정적이고 밝은 분위기, 목동이 노래 부르며 양치는 모습이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정시나 문학작품을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Echoist(에코이스트)란

나르시시즘으로 잘 알려진 나르시스와 "에코(Echo)"에서 비롯된 용어이다. 나르시시스트와 가까운 관계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성향 (be prone to being in relationship with)을 가진 사람으로 정의한다. 자기애성 인격장애인 나르시시스트의 이기주의와 반대되는 성향으로 이타적이며 주목받는 것을 싫어하고,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의 탓을 먼저 하며,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는 특징이 있다. 

"네이버 국어사전 인용"

 

Echoist(에코이스트)의 특징

1. 주목받는 것을 싫어한다.

세대적인 특징이 있겠지만 직접적인 주목, 관심 등을 굉장히 부담스러워하는 거 같습니다.

 

2. 문제가 생기면 내 탓을 한다.

자기 방어기제 같은 모습이지만, 내가 현상에 잘못 작용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유독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다.

시대상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2번에서 연결된 문제로 나 스스로의 능력 내지는 행동 실수 최선의 선택을 하지 못해서 결과가 원하지 않거나 원하는 방향에 미치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4. 남에게 폐 끼치는 것을 싫어한다.

자주 보이는 모습이죠 "나도 그렇게 할 테니까 나한테도 피해를 주지 마!"라는 이야기하는 분들 자주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요즘 자주 보이는 모습 이기도 합니다.

 

5. 타인과의 갈등을 회피한다.

귀찮고 피곤하고 굳이 이 갈등을 해결함으로써 내게 얻어지는 결괏값이 결코 가치 있다 생각하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성향이 안 좋은 분들과 함께 하게 되면 흑우의 모습으로 비치곤 합니다.

 

Echoist(에코이스트)에 대한 생각

가장 처음 든 생각은? 나도  Echoist(에코이스트)인가?이다. 모든 문항에 다 적용되진 않지만 나도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 하지만 난 이기적이지도 이타적이지도 않다. 세상을 2 분할 3분 할로 하는 걸 즐기지도 않으며 오히려 나는 나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고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한 수많은 수단과 방법 현상이 있지만  Echoist(에코이스트)의 특징은 대다수가 자기 자신 과 타인의 관계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다. 내게는 타인이란 그저 자신의 세상을 살아가고 가꾸는 환경일 뿐이다. 나무가 자라고 있는곳에서 인근에 나무가 한그루 존재한다고 해서 그나무를 베어버리거나 처리하거나 하진 않지 않은가? 그저 내게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환경중의 하나일 뿐이다. 언듯 비슷한듯 보이지만 내게 적용할 수 있는 성향은 아닌듯 하여 읽어보다가 그만 두었다. 하지만 최근 주변에서 본 청년층에선 굉장히 비슷한 특징과 모습을 많이 발견한것도 같다. 그저 자기자신 생각뿐이고 이기적이며 사회의 어느 단체에 가선 재난처럼 안정된 곳을 흔들어 놓는 존재 같은 분을 몇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역시나 그것도 내가 이해가 부족했던 게 아닐까 이해가 부족하기에 받아들이는데도 더 부족한 모습을 보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무는 태풍이 불면 쓰러진다. 나무가 크면 클수록 숲에는 커다란 피해가 오게 마련이다. 단순히 어린 세대를 이해한다는 생각보다는 앞으로 내가 살아갈 곳에서 살아가야 할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보면 어떨까? 우리는 결국 한 명의 개인 이고 인간은 결코 혼자서 살아갈 수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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